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7년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박은선이 중국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의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을 만난다. 한국은 1패로 3위다. 중국은 1승으로 1위다.
박은선은 7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19일 일본전에서 후반 31분 추효주와 교체돼 출전하며 잔디를 밟았다. 박은선은 22일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복귀 소감으로 "처음에는 다시 뽑혀서 긴장됐다. 하지만 지고 있던 상황에 들어갔다.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감독님이 사이드로 빠지지 말고 가운데에서 제공권 싸움을 하라고 많이 요구하셨다"라고 말했다.
일본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대표팀의 분위기가 처져있다. 박은선은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중국전에 대한 마음가짐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은선은 "중국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모두 참여하고 있다"라며 "감독님도 우리가 더 의지를 갖고 이기려는 모습으로 경기했으면 하시는 것 같다. 모든 선수도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
중국전에서 이기기 위해 필요한 점으로 박은선은 "투지"라고 답했다. 이어 "이기겠다는 생각 갖고 뛰면 못 이길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들이 많다. 어느 시간대에서든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또 지킬 수 있는 선수들도 있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여자부 대회가 처음 열린 200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박은선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당시와 비교했을 때 지금의 장점이 무엇인지 묻자 "지금이 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는 것 같다. 예전보다 선수들이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 같다. 그때는 투지가 더 좋았던 것 같다"라고 비교했다. 이어 "그때는 내가 막내였다. 언니들이 하라는 대로만 따라가면 됐었다. 그런 차이가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은선은 "지난 일본전은 너무 아쉬웠다. 경기 끝난 후 얘기를 많이 했다. 하지만 지나간 것은 돌이킬 수 없다"라며 "이제 그것은 잊고 중국전부터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기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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