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추효주가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의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을 만난다. 한국은 1패로 3위다. 중국은 1승으로 1위다.
추효주는 중국전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다. 지난 2019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중국을 상대로 2-1로 이겼었다. 당시를 회상한 추효주는 22일 대한축구협회(KFA)와의 인터뷰에서 "대회 첫 경기가 중국이어서 부담스러웠지만, 간절함이 컸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중국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점으로 "항상 감독님이 말씀하시는 '고강도 런닝'이 필요하다. 골 결정력과 수비 때 안전하게 처리하는 부분도 중요할 것 같다"라고 꼽았다.
추효주는 2000년생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빠르게 대표팀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추효주는 대표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했다. 추효주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남다른 허벅지 때문이다. 많이 뛸 수 있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이 많이 뛰는 것이다"라며 "나는 많이 뛰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내년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으로 가기 전 좋은 시험 단계다. 추효주는 월드컵을 대비하면서 목표로 "가장 큰 목표는 월드컵 4강 진출이다"라며 "작은 목표는 동아시안컵에서 남은 경기 모두 이겨서 좋은 결과 가지고 월드컵으로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추효주는 수원FC위민 소속이다. 한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이 수원FC위민 유니폼을 입으며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소연이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 추효주는 "언니가 우리 팀에 왔다는 자체가 가장 큰 영향인 것 같다. 경기 뛰면서 언니한테 배울 수 있는 점이 많다"라며 "언니가 패스 보는 눈이 다르시다. 그것에 맞춰 내가 패스를 받고 줄 수도 있다. 언니가 온 것 자체가 기쁘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추효주는 남은 2경기에 임하는 각오로 "2경기 남았다. 모두 이기는 것이 목표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거나 득점까지 가능하다면 내가 거기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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