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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있지(ITZY)와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는 있지(ITZY)의 '스니커즈(SNEAKERS)', SF9의 '스크림(SCREAM)'이 1위 후보에 올랐다.
7월 넷째 주 1위는 있지(ITZY)가 차지했다. 리더 예지는 "10개월 만에 컴백을 했는데 이번 앨범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다. 우리 JYP 식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우리 컴백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분들, 믿지(MIDZY, 팬클럽) 너무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니커즈(SNEAKERS)' 이번 활동 많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있지(ITZY)가 되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에스파(aespa), 에이핑크(Apink) 초봄, 현아(HyunA), 아이리스(IRRIS), 있지(ITZY), 피원하모니(P1harmony), SF9, 스테이씨(STAYC),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블리처스, 세븐틴 (SEVENTEEN), 우주소녀, 청하, 크랙실버 (CraXilver), 효린 (HYOLYN)이 출연했다.
한층 더 서정적인 음악으로 사랑을 가득 안고 컴백한 스테이씨는 타이틀곡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 무대를 선보였다. 스테이씨는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라치카가 맡은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 탄탄한 퍼포먼스를 뽐냈다.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한층 더 섬세하면서도 깊어진 울림의 감정 변화를 노래하는 스테이씨의 보컬도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전원 센터'다운 스테이씨의 비주얼 또한 감탄을 자아냈다.
블랙맘바(Black Mamba)를 처단하고 돌아온 에스파는 강렬한 워블 베이스와 거친 텍스처의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곡 '걸스(Girls)'를 통해 더 넓은 광야로 나아갔다. 가사에 담긴 한층 성숙해진 에스파의 SMCU 에스파 세계관의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에스파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보컬과 랩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눈을 뗄 수 없는 한층 성숙해진 아름다운 비주얼 역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세븐틴의 펑키한 리듬과 달콤한 멜로디의 조화가 돋보이는 펑크와 어번 알앤비 장르의 곡 '월드(_WORLD)'를 선보였다. 13명의 멤버가 선보이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 오차 하나 없는 칼군무가 감탄을 자아냈다. 세븐틴은 깔끔하고 여유로운 보컬과 흐트러짐 없는 랩핑이 더해진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세븐틴은 13인 13색의 강렬한 눈빛과 성숙해진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약 10개월 만에 돌아온 있지(ITZY)는 타이틀곡 '스니커즈(SNEAKERS)'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내 마음을 따라 자유롭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특별한 다짐과 '우리 함께 어디든 가보자'는 기분 좋아지는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그룹 특유의 당당함과 에너제틱한 멜로디로 Z세대 취향을 가득 채웠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있지(ITZY)인 칼군무가 강렬한 존재감을 더했다.
8개월 만에 돌아온 SF9은 변화의 파도를 타고 여정을 시작했다. 댄스 R&B 장르의 타이틀곡 '스크림(SCREAM)'은 리드미컬한 비트와 강력한 베이스, 중독적인 훅이 특징이다. 여름을 닮은 청량한 사운드에 SF9만이표현할 수 있는 내추럴한 섹시함을 담았다. 이를 SF9은 청량하면서도 강렬한 보컬과 스포티하고 영한 에너지로 짜릿할 만큼 시원한 무대로 펼쳤다. 자유롭고 가벼운 무드를 통해 한층 넓어진 SF9의 콘셉트 스펙트럼이 느껴졌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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