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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에 추가 영입 필요성을 피력하고 나섰다. 아약스 윙어 안토니 영입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안토니는 올여름 들어 계속 맨유 이적설이 돌았지만 관련 협상은 여전히 답보 상태다.
현지시간 22일 영국 매체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이 안토니 영입을 위해 구단에 압박을 넣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오랫동안 텐 하흐 감독이 눈독을 들여온 인재다.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사령탑으로 있던 시절 연이 닿았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자리를 옮긴 직후, 안토니는 소셜미디어에 “당신이 내게 가르쳐 준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리며 텐 하흐 감독과의 끈끈한 인연을 자랑하기도 했다.
맨유가 안토니와의 계약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온 건 사실 지난달 이맘때다. 맨유 관계자들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직접 찾아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도록 협상 타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미러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공격진 선택지가 부실한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즌은 정말 길다. 경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공격수 옵션이 필요하다”며 “(맨유가 추가 영입을 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본다. 성공하고 싶다면 말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여전히 (빈 자리를) 채워넣을 시간은 남아 있다”며 구단이 보다 활발한 영입전을 펼쳐야 한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다.
안토니는 브라질 출신으로 올해 스물두 살이다. 고국 구단 상파울루를 거쳐 지난 2020년 아약스에 입단했다.
2021-22시즌 네덜란드 1부 리그 에레디비시에선 23경기에 출전해 여덟 골을 넣었다. 안토니의 활약에 힘입어 아약스는 지난 시즌 에레디비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약스와 안토니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그의 현 몸값을 3150만 파운드(한화 495억 원) 수준으로 점치고 있다. 다만 아약스는 안토니의 이적료로 그 두 배에 가까운 7000만 파운드(1100억 원)를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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