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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동료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지난 4월 방송인 김태현과 결혼한 코미디언 미자가 어머니 배우 전성애와 함께 출연, 솔직하게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전성애는 "얘가 코미디언 생활을 하면서 너무 힘든 시절을 겪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공채로 들어가긴 했지만 개그를 계속했던 친구하고 (미술 전공인) 얘는 너무 동떨어져 있었다. 그래서 거기서 너무 왕따를 심하게 당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어 전성애는 "들어보면 '어떻게 이런 걸 감당을 했나'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중간에 못 견뎌서 나와서 집에서 한 2, 3년을 죽은 아이처럼 암흑 속에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미자는 "나는 오히려 홀가분할 줄 알았다. 그런데 그때부터 우울증이 시작돼서 3년 정도는 아예 그 누구도 만난 적도 없고 연락한 적도 없었다. 아예 거실도 나가질 않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와 함께 여러 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빠한테 가장 큰 불효를 했다. 아빠한테 '나 죽여달라'며 칼을 드린 적이 있다. 미쳐 날뛰면서 '제발 날 죽여달라'고 했던 게 아직도 생생하다"며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한편 미자는 지난 2009년 MBC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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