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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의 아빠가 어른 답지 못한 모습으로 금쪽이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었다.
2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8살, 6살 두 딸을 둔 10살 차이 부부가 아이들 앞에서 부부 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긴 부부 싸움 끝에 금쪽이의 엄마는 바람을 쐬러 집을 나가버렸다.
엄마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금쪽이는 아빠를 찾아 두 손을 모으고 “엄마한테 제발 전화해 줘”라며 애원했다. 하지만 금쪽이의 아빠는 “네 휴대폰 갖고 네가 전화해”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금쪽이는 불안함에 오열하며 “아빠가 전화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금쪽이의 아빠는 “안 할 거야. 아빠가 전화하면 아빠 집 나가서 평생 집에 안 들어올 거야 그러면. 전화해?”라며 아이들을 진정시키기는커녕 더 불안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엄마에게 전화해달라는 금쪽이에게 아빠가 “엄마한테 전화하고 아빠 이제 나간다 그럼”이라고 하자 금쪽이는 “진짜 심하네”라고 울며 자리를 떴다.
금쪽이 아빠의 어른답지 못한 모습에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스튜디오의 출연진은 모두 한숨을 내쉬었다.
동생을 데리고 방을 간 금쪽이는 “언니가 언니 휴대폰으로 엄마한테 꼭 전화해 줄게”라며 오히려 어른스럽게 동생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여 눈물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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