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브라질출신의 수비수 다니 알베스가 멕시코 리그로 이적한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23일 ‘지난 시즌을 끝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알베스는 멕시코리그의 푸마스로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푸마스는 트위터를 텅해 “대니 알베스,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그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알베스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면서 라리가 우승 6번과 3개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명 수비수였다. 역대 최고의 오른쪽 풀백 중 한 명이다.
특히 올 해 39살인 알베스는 지난 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 브라질의 올림픽 우승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알베스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100회 이상 출전했으며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 출전했다. 국가대표 시절 코파 아메리카 타이틀과 컨페더레이션스 컵을 두 번씩 우승하기도 했다.
2001-2002리그 브라질의 바이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알베스는 2003년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했다. 6년 동안 세비야에서 뛰면서 두 번의 UEFA컵과 한 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에 기여한 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다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에서 17년 간의 유럽 생활 끝에 알베스는 2019년 고국 브라질의 상파울루로 이적했다. 하지만 급여 미지급 문제로 지난 해 9월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그는 11월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2021-22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전 팀 동료이자 새로 부임한 감독인 사비 에르난데스와 재회했다. 지난 시즌 알베스는 14경기에 출전했다.
시즌이 끝난 후인 지난 6월 바르셀로나 구단은 알베스와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푸마스 유니폼을 입은 알베스. 사진=구단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