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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우크라이나 출신 미드필더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아스널로 이적했다.
영국 언론들은 23일 일제히 진첸코의 아스널 이적을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73억 원)로 알려졌다.
차기 아스날 스타로 떠오를 진첸코에 대해서 영국 언론들은 진첸코 뿐 아니라 그의 부인인 블라다 진첸코에 대해 더 큰 뉴스거리로 다루고 있다.
‘데일리 스타’는 ‘진첸코가 아스널에 이적함으로써 그의 멋진 아내 블라다가 합류한다’고 할정도이다.
블라다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WAG’라고 표현할 정도이다. WAG는 축구 선수와 결혼한 부인이나 여자 친구를 뜻한다. 축구 선수 부인중 가장 예쁘다는 것이 영국 언론의 평가이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진첸코의 가장 큰 팬은 그의 아내 블라다 진첸코라고 한다. 그녀도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이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태생인 블라다는 이미 우크라이나에서 유명인사였다. 우크라이나 TV 축구 방송국의 진행자인데 진첸코와 사귀기전부터 출중한 미모로 유명했었다.
특히 2019년 유로 예선전에서 우크라이나가 세르비아를 5-0으로 꺾은 후 발라다는 진첸코와 인터뷰를 했었다. 그때 진첸코가 그녀의 뺨에 키스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팬들에게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축구팬들은 진첸코 커플을 데이비드 베컴-빅토리아 베컴 커플과 비교할 정도였다.
진첸코는 2020년 8월 우크라이나 키우이에 있는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결혼했다.
블라다는 결혼후에도 종종 축구관련 말을 꺼내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2020년 맨체스터 시티가 리옹에게 패했을 때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를 직격한 것이다.
블라다는 화를 내며 “남편이 내게 말하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라며 “이번 패배는 명백히 과르디올라의 잘못 때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진첸코와 블라다 부부. 블라다는 영국 언론으로 부터 축구 선수 부인 중 가장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다.사진=블라다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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