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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유럽 5대리그 득점왕 중에서 가성비가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포르팅페디아는 22일(한국시간) 지난시즌 유럽 5대리그에서 20골 이상을 터트렸던 선수를 대상으로 득점당 비용을 계산해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려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스포르팅페디아는 손흥민의 연봉을 998만40000파운드(약 157억원)로 언급한 가운데 손흥민이 득점당 43만4087파운드(약 6억 8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득점당 비용이 가장 높은 선수는 파리생제르망(프랑스)의 공격수 음바페(프랑스)였다. 연봉이 2132만파운드(약 336억원)인 음바페는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8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른 가운데 득점당 76만1429파운드(약 12억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성공시켜 득점왕을 차지한 벤제마(프랑스)는 득점당 52만9630파운드(약 8억 4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또한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른 리버풀(잉글랜드)의 살라(이집트)는 1170만파운드(약 184억원)의 연봉과 함께 득점당 50만8696파운드(약 8억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득점왕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는 득점당 48만8800파운드(약 7억 7000만원)를 받아 손흥민보다 득점당 비용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럽 5대리그에서 득점당 비용이 손흥민보다 낮은 선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임모빌레(이탈리아)가 유일했다. 임모빌레는 지난시즌 득점당 23만4963파운드(약 3억 7000만원)를 받아 유럽 5대리그 득점왕 중 가장 가성비가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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