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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라틴 팝스트 리키 마틴(50)이 동성조카 성관계 누명을 벗은 가운데 리키 마틴의 남편 제이완 요세프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2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침대에 누워있는 마틴의 사진과 함께 “진실은 승리한다”고 썼다.
마틴은 최근 21살 동성 조카와 성관계를 가졌고 헤어진 뒤 자신이 그를 계속 괴롭혔다는 이유로 푸에로트리코 법원에 의해 접근금지명령을 받아 극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다. 그 조카는 모든 혐의를 취하했다.
마틴의 변호인단은 성명을 통해 “예상했던 대로 임시보호명령은 법원에 의해 연장되지 않았다. 고소인은 외부의 영향이나 압력 없이 스스로 각하 결정을 했다고 재판부에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문제를 일으킨 개인이 아무런 증거도 없이 거짓 주장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의 의뢰인이 정의가 실현되는 것을 보고 이제 그의 삶과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리키 마틴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주장들이 거짓으로 판명된 것은 다행이지만, 저는 여러분에게 진실을 말할 것이다. 너무 고통스러웠고, 저, 가족, 친구들에게도 참혹했다. 나는 이것을 누구에게도 바라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 나는 그가 최선을 다하기를 바라고, 그가 사랑과 진실과 기쁨으로 가득 찬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래미상 수상자는 음악을 통해 "치유"할 것이라면서 "항상 나를 믿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리키 마틴은 1990년대 대표곡 'Livin' La Vida Loca'로 라틴 댄스 붐을 일으켰다.
그는 지난 2016년부터 시리아 출신 스웨덴 화가 제이완 요세프와 사귀었다. 2017년에는 TV 토크쇼 '엘렌 쇼'에 출연해 요세프에게 프러포즈한 사실을 밝혔고, 2018년 1월 부부가 됐다.
리키 마틴은 대리모를 통해 총 4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커밍아웃을 했다.
[사진 = AFP/BB NEWS, 제이완 요세프 인스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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