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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정태우가 아역배우로 활동하던 시절에 하희라와 최수종의 연애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태우가 둘째 아들 하린이에게 아빠의 직업을 알려주기 위해 함께 영화제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용실을 찾아 준비를 하면서 정태우는 아역배우로 활동했을 당시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태우는 “옛날에 내가 하희라 누나 동생으로 나왔었다. ‘먼동’이라는 드라마에서”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지난 1993년 정태우가 12살이었을 당시 배우 하희라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것.
정태우는 “그때 내가 동생으로 나왔고 어리니까 잘 모를 줄 알고 하희라 누나가 (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다고 얘기를 했다. 근데 그게 최수종 형이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헤어디자이너가 “혼자만 알고 있었냐”고 묻자 정태우는 “혼자만 알고 있었다. 비밀을 지켜야 되니까. 아무한테도 발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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