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얼마나 더 벌려고” 클라라 남편 2000억원 꽂은데, 여기였어?

▲사진 = 클라라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찐부자’로 불리던 재미교포 사무엘 황…‘웹툰’에 완전 꽂혔다?”

모델 클라라(사진)의 남편으로 더 잘 알려진 사무엘 황 NPX캐피탈 최고경영자(CEO)가 웹툰 플랫폼 ‘투믹스’를 무려 2020억원에 인수했다. 사무엘 황이 웹툰에 완전히 빠졌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최근 NPX캐피탈은 자사 기업 테라핀스튜디오를 통해 투믹스를 약 202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설립된 지 8년 된 투믹스는 네이버웹툰·카카오페이지·레진코믹스 등과 함께 국내 5대 웹툰 플랫폼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이 200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연간 매출(206억원)에 육박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36%에 달한다.

투믹스는 9개 국어로 웹툰을 서비스할 만큼 해외 웹툰 유통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웹툰을 드라마나 게임 등으로 전환하는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웹툰 ‘택배기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중이다. 배우 김우빈이 출연 ‘기대작’으로 꼽힌다.

특히 투믹스는 ‘19금 웹툰’이 주 장기다.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기가 높은 성인 콘텐츠지만 업계는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대형 플랫폼이 이 시장에 뛰어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황대표가 투믹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거액을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에 거액을 베팅한 황 대표는 모델 클라라의 재미교포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9년 클라라와 결혼하며 81억원짜리 신혼집을 매입해 화제가 됐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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