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유의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집중력이 떨어진 것을 비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 호주 버스우드의 웁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번 프리 시즌에서 리버풀, 멜버른 빅토리, 크리스털 팰리스를 상대로 모두 이긴 맨유는 처음으로 비겼다.
전반은 맨유가 지배했다. 맨유는 전반 25분 제이든 산초의 선취골로 앞서 나갔다. 이어 42분 매티 캐시의 자책골로 2-0으로 앞선 채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5분 레온 베일리의 만회골이 터졌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칼럼 챔버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텐 하흐 감독은 집중력을 잃은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텐 하흐는 "침체가 있었다. 전반전은 정말 잘했다.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다. 좋은 축구를 했다. 우리는 수비 뒷공간에서 많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훌륭한 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 후 집중력이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텐 하흐는 "선수들이 피곤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핑계가 되면 안 된다. 그들은 경기를 뛰어야 한다. 그들은 후반에 그러지 못했다"라며 "나는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잃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제 그런 일은 다시 일어나선 안 된다. 선수들은 다시 경기 계획을 했을 때로 돌아가야 한다. 선수들은 집중해야 한다. 경기력을 되찾아야 한다. 그것은 우리가 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했다.
데 헤아는 후반 막판 공의 낙하지점을 잘못 파악해 챔버스에게 실점했다. 데 헤아는 카메론 아처가 자신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리고 맨유 팬들은 데 헤아의 실수를 비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데 헤아의 실수 이후 맨유 팬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비판을 소개했다. 맨유 팬들은 "어떻게 프로 골키퍼가 높은 공에 고개를 숙일 수 있지?", "이것은 데 헤아의 큰 문제점이다", "최고의 골키퍼가 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그는 박스 안에서 형편없었다. 정말 두렵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AFPBBNews, 스포츠 바이블]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