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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즈 유나이티드 출신 노엘 웰란(47)은 제임스 매디슨(25, 레스터)이 토트넘에 창의력을 심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번 시즌 적극적인 이적 시장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반 페리시치(33)와 프레이저 포스터(34)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며 신호탄을 터뜨린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25), 히샬리송(25)를 영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에서 임대로 클레망 랑글레(27)를 데려왔다. 제드 스펜스(21)까지 영입하며 6 포지션 보강을 마쳤다.
골키퍼, 오른쪽과 왼쪽 풀백, 왼발 중앙 수비수,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자리를 보강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시즌을 앞두고 영입하길 원했던 포지션을 전부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매디슨을 영입하려 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막판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설이 나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매디슨이 후보로 올랐다. 하지만 에릭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을 택했다. 매디슨 이적설은 잠잠해졌었지만, 최근 다시 수면으로 떠 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2일(한국시간) "에릭센을 놓친 토트넘이 새로운 플레이메이커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2014-15시즌 코번트리 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매디슨은 노리치 시티를 거친 후 2018-19시즌 레스터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레스터 입단 후 매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매디슨은 지난 시즌 공식전 52경기에 출전해 18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트랜스퍼 마르크트'는 매디슨의 몸값으로 4500만 파운드(약 710억 원)를 책정했다.
웰란은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매디슨이 토트넘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웰란은 "토트넘의 미드필더진을 보면, 약간 수비적이다. 토트넘의 미드필더들은 블로커들로 가득 찼다. 그들은 최전방 스리톱에 문을 열어줄 타고난 플레이 메이커를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디슨은 토트넘에 매우 소중한 선수가 될 것이다. 토트넘은 그의 창의성이 필요하다. 그는 지난 시즌 레스터에서 훌륭했다"라며 "매디슨은 도움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그가 직접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가 득점하고 싶어 한다. 그를 영입한다면 이번 여름 놀라운 계약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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