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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토트넘 내부 인사 존 웬햄이 이반 페리시치(33)에 대해 엄청난 기대감을 품고 있다.
페리시치는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가 가장 먼저 영입한 선수다. 인터 밀란과 계약이 만료된 페리시치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페리시치에 이어 프레이저 포스터(34), 이브 비수마(25), 히샬리송(25), 클레망 랑글레(27), 제드 스펜스(21)가 차례대로 토트넘과 계약했다.
페리시치는 인터 밀란 시절 안토니오 콘테(52) 감독과 함께 했던 경험이 있다. 콘테 감독은 윙포워드였던 페리시치를 윙백으로 포지션 변경하는 데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 임대 후 복귀한 페리시치는 2020-21시즌 콘테 감독 밑에서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콘테 감독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페리시치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토트넘의 한국 투어에 동행했지만,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2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인저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15분에 교체로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토트넘 인사 웬햄은 페리시치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웬햄은 24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페리시치는 이번 이적 시장 초반에 토트넘으로 왔다. 내가 기대하고 있는 선수다"라며 "우리가 그와 일찍 계약했고 그것은 자유계약이었다. 그래서 페리시치가 약간 평가절하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웬햄은 페리시치가 월드 클래스 선수이며 토트넘 공격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페리시치가 진정한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우리가 가장 약했던 포지션이고 그가 합류했다"라며 "우리는 이제 왼쪽 윙백을 영입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해리 케인,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공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것이 이번 시즌 우리에게 진정한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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