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한국과 일본이 3차전 결과에 따라 동아시안컵 우승팀이 최종 결정된다. 현재까지는 한국이 유리하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24일 일본 도요타시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앞서 1차전에서 홍콩을 6-0으로 꺾은 일본은 1승 1무로 2위가 됐다. 1위는 한국(2승)이다.
일본은 전후반 90분 내내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이 라인을 내려 수비에 치중한 결과, 일본 공격진은 중국 수비진을 한 번도 뚫을 수 없었다. 중국 선수들의 비매너 파울도 자주 나왔다. 전반 18분에 허위펑이 거친 태클을 범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37분에도 주천제가 미야이치 료를 몸으로 박았다. 미야이치는 머리를 그라운드에 부딪혀 오랫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일본은 2분 뒤에 나온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했다. 이처럼 두 팀 모두 육탄전을 펼친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일본-중국전 승자는 한국이다. 한국은 1차전 중국전 3-0 대승에 이어 2차전 홍콩전도 3-0으로 이겼다. 2경기 6득점 0실점으로 1위에 올랐다. 최근 동아시안컵 3개 대회 연속 우승한 한국은 이번 2022년 대회에서 4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과 일본의 3차전은 오는 27일 저녁 7시 20분에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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