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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선수 영입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최근 손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선수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시간 25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아스널의 에두 기술 이사는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뭔가 잘못돼 가는 냄새를 맡으면 나는 바로 손을 뗀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요구 조건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에두 이사는 취재진들에게 “내가 만약 독일이든 어디든 가야 한다면 나는 직접 가서 선수를 만난다”며 “선수, 에이전트, 그의 가족들, 연관된 모든 이들을 모아두고 ‘내 말을 들어 달라’고 하는 식”이라고 입을 뗐다.
그는 이어 “나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을 설명한다. 협상은 상호적으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느냐’면서 “그러나 상대편에서도 그걸 기쁘게 받아들이는지 확인하고 싶다. 뭔가 잘못돼 가는 냄새가 나면 ‘매우 감사했습니다’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고 덧붙였다.
에두 이사는 이 같은 부연 설명에 대해 “이게 도르트문트 선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겪은 일”이라고 했다. 선수와 관계자, 가족들까지 만나 이야기를 나눴지만 상대 측 반응이 탐탁치 않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을 제안하기에 앞서) 상대가 내 제안에 관심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싶었다. 그들이 관심이 있으면, 그때 비로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지 그 반대 순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에두는 해당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현재까지 다섯 명을 신규 영입한 상태다. 1억 2000만 유로, 한화 1600억 원 가까운 돈을 썼다.
가장 먼저 상파울루에서 마르퀴뇨스와 도장을 찍었고, 오랫동안 공들인 끝에 맨체스터 시티에서 공격수 가브리엘 제수스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그런가 하면 제수스의 동료 올렉산드르 진첸코까지 영입했다. FC포르투에서 파비오 비에이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잉글랜드에서 골키퍼 맷 터너 등도 새롭게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 = AFPBBNews]
유주정 통신원 yuzuj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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