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서 전력외로 분류된 미드필더 은돔벨레(프랑스)에 대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드러냈다.
영국 토크스포츠 등 현지언론은 26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가 은돔벨레를 지켜보고 있고 토트넘은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은돔벨레는 갈라타사라이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은돔벨레를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당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5400만파운드(약 855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리옹(프랑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친 가운데 지난시즌 후반기 리옹으로 임대되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지난시즌 전반기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9경기 출전에 그치며 출전 기회가 급격히 감소했고 지난시즌 열린 노어컴과의 2021-22시즌 FA컵 64강전에서 산책 교체 논란과 함께 비난받기도 했다.
토크스포츠는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이 은돔벨레를 위해 지불했던 이적료 수준의 자금이 없다. 은돔벨레 임대 영입을 원한다'면서도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저렴한 금액에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포스터(잉글랜드), 비수마(말리), 히샬리송(브라질), 랑글레(프랑스), 스펜스(잉글랜드)를 영입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한국투어에서 제외된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도 결장하며 전력외 선수로 분류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벤탄쿠르(우루과이), 호이비에르(덴마크), 스킵(잉글랜드) 등 다수의 미드필더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은돔벨레가 잔류하더라도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통산 22회 우승을 차지한 명문팀이지만 지난시즌 리그 13위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갈라타사라이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노리지만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헐값에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토트넘의 미드필더 은돔벨레.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