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쉘석유주식회사(이하, ‘한국쉘’)에서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반으로 KBO와 함께 시상하는 2022 KBO 리그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명예의 자리를 두고 안우진(키움), 채은성(LG) 등 여러 선수들이 경쟁 중이다. 7월 남은 경기를 통해 ‘쉘힐릭스플레이어’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7월 ‘쉘힐릭스플레이어’ 투수 부문은 키움 안우진이 현재까지 월간 WAR 1.3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7월 3경기 선발 등판하여 1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3위(0.82), 탈삼진 3위(26개), 피OPS 2위(0.317), WHIP(이닝 당 출루 허용률) 2위(0.50)를 기록 중이다. 7월 10일, 데뷔 첫 10승을 달성하기도 한 안우진은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터뜨리며 키움의 확실한 1선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안우진의 경쟁자로 한화 라미레즈(WAR 1.31)와 KT 소형준(WAR 0.98)이 추격하고 있다. 한화의 신입 외국인 라미레즈는 7월 3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 1위(0.00), 피OPS 1위(0.303), WHIP 2위(0.63)를 기록하고 있다. KT의 소형준은 7월 3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다승 1위(3승), 평균자책점 5위(1.00), 피OPS 7위(0.512), WHIP 6위(0.9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2년차 징크스에 시달렸던 소형준은 반등에 성공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LG 채은성은 월간 WAR 1.22로 ‘쉘힐릭스플레이어’ 타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채은성은 7월 14경기에서 타율 3위(0.400), 최다 안타 1위(22개), 홈런 6위(4개), 타점 1위(14개), OPS 1위(1.186)로 LG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FA를 앞두고 있는 채은성은, 중심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FA 대박을 꿈꾸고 있다.
채은성의 뒤를 LG 문성주(WAR 1.06)와 키움 김혜성(WAR 0.84)이 쫓고 있다. 10라운더의 신화를 쓰고 있는 문성주는 7월 14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9위(0.373), 최다 안타 6위(19개), 득점 2위(13개), OPS 6위(1.018), 출루율 1위(0.508)와 함께 무려 14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있다.
아직 규정 타석에 진입하진 못했지만, 리그 최상위 수준의 wRC+(171)와 볼넷 대비 삼진 비율(38:22)을 기록하며 경쟁이 치열한 LG 외야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키움의 김혜성은 타율 8위(0.373), 최다 안타 1위(22개), 득점 2위(13)를 기록하며 2루수 적응을 완료한 모습이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LG 트윈스 채은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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