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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맨유로 돌아온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과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6일 "호날두는 그의 미래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화를 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돌아올 것"이라며 "호날두는 적절한 제의가 오면 올여름 맨유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맨유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맨유는 태국과 호주에서 프리 시즌 투어를 다녀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가족 문제를 이유로 불참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호날두가 새로운 팀을 찾기 위해 프리 시즌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했다. 호날두는 UCL에서 뛰길 원한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팀 이적설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첼시와도 연결됐지만, 두 팀 모두 이적설을 부인했다. 친정팀 스포르팅 리스본 임대설도 나왔다. 이는 호날두가 직접 반박했다. 현재 호날두가 이적한다면 가능성 있는 팀은 아틀레티코뿐이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의 팬들은 호날두를 반기지 않는 상황이다.
맨유의 입장은 명확하다. 호날두를 팔고 싶지 않다. 온스테인은 "맨유는 호날두를 팔지 않을 것이다. 2022-23시즌 팀의 중요한 일원이 되길 원한다"라며 "현재 호날두가 화요일에 함께 훈련할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도 호날두의 잔류를 바랐다. 온스테인은 "텐 하흐는 맨유의 프리 시즌 투어 때 호날두의 미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라며 "텐 하흐는 상황이 바뀌지 않았고 자신은 팔려고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라고 했다.
온스테인은 "호날두의 복귀는 맨유에 긍정적인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 관련 소식통들은 호날두가 맨유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상황에 대한 명확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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