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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로꼬와 화사가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지난 25일 로꼬와 화사가 발매한 컬래버레이션 싱글 '썸바디(Somebody)' 타이틀곡 '썸바디!(Somebody!)'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니, 멜론의 실시간 차트와 누적 집계가 적용되는 멜론 TOP 100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타이틀곡 '썸바디!'는 얼음처럼 차가운 나날들을 사랑으로 녹여보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로꼬 특유의 멜로디컬한 래핑과 찰랑이듯 경쾌한 화사의 보컬이 기분 좋은 청량감을 선사하고 있다. 매력적인 기타 리프와 펑키한 리듬에 잘 어울리는 위트 있는 뮤직비디오 또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싱글에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미니멀한 구성과 묵직하고 중독성 있는 비트 사운드가 특징인 수록곡 '레몬(Lemon)'이 함께 담겼다. 로꼬와 화사는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두 곡의 무드를 확실히 표현했다.
'썸바디' 발매 30분 전 로꼬와 화사는 함께 SNS 라이브 방송으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쳤다. 화사는 "제가 먼저 로꼬 오빠에게 연락을 드리면서 이번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라고 말했고, 로꼬는 "재미있게 작업했다. 아주 시원한 앨범이 나온 것 같아 좋고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라이브 방송 도중 '레몬'의 프로듀싱을 함께한 우기가 깜짝 등장해 반가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화사는 "'썸바디'가 빨리 세상에 나왔으면 좋겠다. 좋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곡들이라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로꼬 또한 "무더운 여름에 시원해지고 기분 좋아지실 수 있는 노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꼬와 화사는 지난 2018년 4월 KBS 2TV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발매된 '주지마'로 음원 차트를 휩쓴 바 있다. 4년 3개월 만에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싱글을 합작한 두 사람이 여름을 물들이고 있다.
[사진 = AOMG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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