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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헤어질 결심'이 뜨거운 입소문의 힘으로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에 힘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각본이 예약 판매만으로 베스트 셀러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영화계에서 출판계까지 각 분야로 이어지는 ‘헤결앓이’ 열풍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스크린을 넘어 출판계까지 장악했다. '헤어질 결심'의 각본이 예약 판매만으로 국내 유력 서점 사이트 베스트 셀러에 등극해 스크린을 넘어 출판계까지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극 중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독특하고 직설적인 한국어 대사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각본을 향한 관객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관객들은 “각본이 나오는구나. 마침내!”(교보문고_wa****), “영화 3번 보고, 각본 사고, OST 애타게 기다리는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예스24_에*맘), “최고의 각본을 볼 방법이 오로지 이거밖에 없는데 어떡해요”(알라딘_jy****) 등 영화 속 명대사를 패러디한 유쾌한 기대평을 전하고 있다.
한편, '헤어질 결심' N차 관람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N차 관람을 부르는 영화. 3번째 보고도 또다시 새로운 관점이 보이다니”(CGV_ha****), “두 번째 관람 때 더 짙어지는 감정들”(메가박스_kh****), “너무 좋아서 두 번 봤다. 탕웨이, 박해일이 맞아떨어지는 연기가 좋다”(롯데시네마_홍*주) 등 볼수록 빠져드는 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찬하는 관객들의 N차 관람 인증이 줄을 잇고 있다. 이렇듯 스토리, 연출, 연기 무엇 하나 놓치지 않은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헤어질 결심'은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며 의미 있는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 박해일의 첫 만남, 그리고 수사극과 멜로극이 결합한 독창적 드라마에 감각적인 미장센이 더해진 영화 '헤어질 결심'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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