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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지성이 쌍둥이 형제로 1인 2역 다면 연기를 선보인다.
케이블채널 tvN이 오는 27일 밤 10시 30분 새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외모는 같지만 성향은 해와 달처럼 극과 극인 쌍둥이 형제 중 동생 작가 하우신(지성)과 형 검사 송수현(지성)이 진범과 증거, 각기 다른 목표를 좇고 결국 하나의 진실에 도달하는 스토리를 내세웠다.
이에 앞서 26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성은 "1인 7역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이번 작품에 임하진 않았다. 좀 다른 것 같다"며 "'킬미, 힐미' 때는 다중인격이다 보니 일곱 가지 캐릭터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일란성 쌍둥이의 매력을 만들어야 했다.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지점을 극대화해서 표현하려다 보니 쉽지 않은 부분들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집안의 파멸을 고대하는 해송그룹 며느리 은혜수(서지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사회부 기자 김서희(이수경), 해송그룹의 보안을 책임지는 최총괄(허성태), 비밀조직 팀 A의 수장 이팀장(오대환) 등이 쌍둥이 형제와 충돌 혹은 연합을 맺으며 극에 서스펜스를 더한다.
박승우 감독은 기존 수사극과의 차별점에 대해 "하나의 표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드라마"라며 "미스터리 스릴러 같기도 하고 센 액션도 있고 누아르 지점도 있다. 문법적인 표현에서 안 맞을 수 있겠지만 장르 드라마라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지성과 서지혜는 2010년 MBC 드라마 '김수로' 이후 재회해 반가움을 샀다. 서지혜가 "편안한 느낌이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지성이 "리액션을 보면 옛날 느낌이 있다. 카메라 앞에 서 있는 자체가 은혜수였다. 아름답게 변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박 감독은 지성을 "매시간 매분 칭찬하고 싶은 배우"라고 극찬하며 "인간적으로 너무 사랑하게 됐다. 이런 표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똘똘하다. 의지도 많이 하게 되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발언에 지성은 "(감독님이) 이런 칭찬을 평상시에도 해준다. 제가 '아다마스'에 임하는 마음에 자신감을 심어 주시고 믿음을 주셨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허성태는 "통쾌한 액션"을, 이수경은 "지성의 1인2역 연기"를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에 더해 박 감독은 "캐릭터의 향연이다. 만화적인 부분, 영화적인 부분 다양한 캐릭터가 나와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7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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