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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요구하기 위해 영국에 도착한다.
영국 ‘더 선’은 한국 시간 오후 4시30분쯤 ‘호날두가 텐 하흐에 이적을 강력 요구하기 위해 맨체스터로 향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마도 지금쯤 팀 훈련장소인 캐링턴에 도착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호날두는 포루투갈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더 선’은 ‘방황하는 슈퍼스타인 호날두가 맨유와 협상을 펼칠 예정이며 그는 새로운 거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달 초 구단에 공식적으로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었다. 신임 감독인 에릭 텐 하흐가 부임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호날두는 아직 텐 하흐의 만난 적이 없다.
호날두가 팀의 프리시즌 훈련을 앞두고 ‘가족문제’로 불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호날두는 팀의 태국과 호주로 이어지는 프리시즌 투어에 불참했다.
특히 맨유는 프리시즌을 끝내고 영국으로 돌아온 후 현지 시간 화요일 다시 캐링턴에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시간에 맞춰 호날두가 다시 영국에 도착한다는 이야기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가 리그 6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줄곧 이적을 요구했다.
맨유는 새 감독인 텐 하흐는 호날두가 이번 시즌 핵심 전력의 한 부분이라고 누누이 강조했다. 그래서 그는 호날두를 팔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텐 하흐도 이날 처음으로 호날두를 만나 잔류를 설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호날두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도록 다가오는 시즌을 위한 임대 이적을 기꺼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한다.
그동안 호날두는 이적을 위해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 등 숱한 팀과 접촉했지만 모두 퇴짜를 맞은 상태이다.
[사진=더 선]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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