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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여옥 전 국회의원 블로그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최근 경찰국 신설에 반발한 류삼영 총경이 프로필에 고향을 밝히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유에도 의구심을 품었다.
디지털타임스에 따르면 전여옥 전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람 자기가 태어난 고향을 밝히지 않는다. 숨길 것이 많은 사람이라는 빼박증거 아니겠나"라며 "귀족경찰 노릇하는데 내 출신은? 내 고향은? 막장드라마 급"이라고 류삼영 총경을 2차 저격했다.
전 전 의원은 "전 대한민국 경찰을 사랑한다. 제가 개인적으로 또한 일로도 만난 경찰들은 자랑스러웠다"며 "그런데 요즘 '총경쿠데타'를 지켜보면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제가 아는 경찰들은 모두 '순경'으로 들어와 경찰의 꽃이라는 총경을 달았던 사람들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들 역시 경찰이란 조직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왜 경찰이란 직업이 좋은가요?'. '나쁜 놈들을 가장 먼저 잡을 수 있거든요. 국민한테 범죄의 구급차라는 자부심이 전 있습니다'"라며 "이 분 일선 서장까지 하셨다. 총경됐을 때 정말 스스로 감격했다"고 자신이 알고 있는 모 총경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경찰대 나와 곧바로 경위되는 경찰은 이 심정 못 느낄 겁니다. 또 한 분은 꽤 지명도가 있는 경찰이었다"며 "역시 순경부터 차곡차곡 올라간 분이다. 제가 프리랜서일 때 '인터뷰'를 했었다. '전 경찰제복을 입을 때 사실 황홀합니다. 약하고 힘든 국민의 요술지팡이라는 느낌이 팍 와서요'. 제복이 어울리는 '그녀'에게 '정치를 해보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담박에 답이 돌아왔다. '전 잡X이 아니에요'. ㅋㅋ 다행히도 그때 전 프리랜서작가였다"고 과거 경찰관과 인터뷰를 한 일화도 전했다.
그러면서 "경찰대학교는 정말 묘한 조직이다. 뭐 특수목적대학이지만 특정한 목적, 목표가 없다. '엘리트경찰 양성'. '귀족경찰 만들기'였다. 그래서 초창기부터 폐지론이 계속됐다"며 "이제는 경찰공무원도 인기가 높아져 일반 명문대 출신도 순경으로 간다. 즉 '귀족경찰'? 더 이상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그리고 4년 동안 서로 부대끼며 '끈끈한 파벌=동기', '챙겨주는 선후배'가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하나회'로 비유한 것 맞다"며 "검수완박 올라타고 '권력의 떡고물' 주워 먹지 말고 '떡시루'째 먹자는 것"이라고 경찰대에 대해 냉소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게다가 경찰대학은 무료"라면서 "국민세금으로 공부한 뒤 '의무복무' 기간을 채워서 로스쿨로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우리 세금이 이렇게 쓰여도 되나. 국민 등골 빼면서 경찰대 출신들이 뭘 했나"라고 따져묻기도 했다.
끝으로 전 전 의원은 류 총경을 겨냥해 "류삼영이란 사람, 비비크림, 물광크림 떡칠하고 인터뷰하는 이유가 뭘까"라면서 "'인생은 한 방이야~'. '나도 황운하처럼~'이겠지요? 류삼영 위험한 사람이다. 시술인지, 수술인지 얼굴의 '비포 애프터'도 그 속내를 드러내지만요"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앞서 전날에도 전 전 의원은 류 총경에게 날선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당시 그는 류 총경을 '위험인물'이라고 지칭하면서 "문재인 정권에 '우리 경찰청장님'으로 온갖 충성했던 김창용 전 경찰청장과 경찰대 4기 동기"라고 저격했다.
전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매우 전략적으로 치밀하게 정교하게 경찰을 '우쭈쭈'했다"면서 "'검수완박'이 문재인이 대통령 된 최고 목적이었다. 검찰의 대체재로써 경찰을 선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그 결과 모든 권력과 수단을 총기도 가진 경찰에 몰빵했다. 수사권과 기소권도 줬다. 대공수사권까지 주었다. 그 뿐 아니라 수사 종결권까지 안겼다"며 "경찰이 마음만 먹으면 수사도 NO! 수사 들어가도 기소하느냐 마냐 '경찰 맘대로'"라고 경찰 조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게다가 수사하다가 '덮자!'고 경찰이 '수사 끝!'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무소불위라는 '검찰'도 갖지 못한 엄청난 권력, 절대권력이 경찰이 된 것"이라며 "검찰을 죽이려고 한 문재인 정권이 경찰에게 '절대반지'를 끼워준 것"이라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이 거대한 '공룡경찰'이 권력의 앞잡이가 됐을 때 그 발자욱에 짓밟히는 것은 풀포기, 민초다. 절대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 반드시 견제장치가 필요하다"며 "솔직히 '경찰국'도 부족하다. 류삼영 총경은 정치경찰"이라고 류 총경을 맹비난했다.
특히 "대기발령 정도가 아니라 파면돼야 마땅하다. 울산에 경찰서장으로 있으면서 '울산 부정선거'에는 입도 뻥끗하지 않았다. 늘 불의와 맞섰다면서요?"라며 "류삼영 총경이 혼자서 전국서장 회의를 이끌었을까"라고 류 총경의 행동에 강한 의구심을 품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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