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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덴마크)은 자신의 커리어에 맨유가 있을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에릭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동안 자유계약(FA)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미드필더다. 에릭센은 맨유와 3년 계약을 맺으며 맨유의 붉은 유니폼을 착용했다.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팀을 옮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이 있었다.
에릭센은 26일(한국시간) 맨유 구단 인터뷰를 통해 “정말 새롭다. 이상한 기분이 든다. 내가 맨유에서 뛴다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욱 더 특별한 감정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맨유 이적은 정말 생각해본 적이 없다. 유로 2020에서 쓰러지기 전까지만 해도 다시 잉글랜드에서 뛸 계획이 없었다. 그때만 해도 토트넘에서 나와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활약할 때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예상에 없었지만 맨유로 오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2021년 6월, 유로 2020 조별리그 덴마크-핀란드 경기 도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곧바로 의료팀과 앰뷸런스가 투입돼 에릭센을 후송해서 나갔다. 이후 에릭센은 병원에서 심장 제세동기 삽입 수술을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
의료진은 에릭센에게 은퇴를 권유했으나 에릭센은 포기하지 않았다. 인터 밀란과의 계약이 해지된 지난겨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팀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었다. 브렌트포드에서 옛 기량을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리곤 올여름에 맨유 러브콜을 받아 다시 빅클럽에 입성했다. 에릭센은 “지난 시즌 전반기에 재활에만 집중했다. 후반기에는 브렌트포드에 집중하느라 맨유 경기를 잘 못 챙겨봤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 원정 경기를 치른 적은 있다”고 회상했다.
맨유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원정 경기 상대는 브렌트포드다. 에릭센은 “경기장에서 브렌트포드 팬들을 다시 만나면 즐거울 것 같다. 정말 좋은 추억을 쌓은 팀이다. 맨유 소속으로서 브렌트포드를 상대할 생각에 설렌다”고 기대했다.
[사진 = 맨유]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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