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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국민의힘 홈페이지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글은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설명한 것으로 겉과 속이 다른 사람을 비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언급한 것이 전날 포착된 이후 이 대표의 첫 반응이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그 섬에서는 카메라 사라지면 눈 동그랗게 뜨고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반달 눈웃음으로 악수하러 오고”라고 말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팝니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 섬은 모든 것이 보이는 대로 솔직해서 좋습니다”라며 “감사합니다 울릉도”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현재 울릉도에 머무르고 있다. 이 대표는 울릉도를 찍은 사진 2장도 함께 올렸다.
‘그 섬’은 여의도, ‘이 섬’은 울릉도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 양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개고기를 받아와서 판다는 것은 겉과 속이 다른 것을 지적하는 사자성어 ‘양두구육’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과 권 대행을 비롯한 이른바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를 저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카메라 사라지면 윽박지르고, 카메라 들어오면 악수하러 온다’는 이는 배현진 최고위원을 의미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가 만든 당 혁신위원회를 향해 “이 대표 사조직”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향해 악수 요청을 했지만 이 대표가 뿌리쳐 화제가 됐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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