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SG 65억원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 마침내 돌아온다. 7월31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원형 감독은 27일 인천 LG전을 앞두고 “종훈이가 일요일에 복귀한다”라고 했다. 박종훈은 26일 퓨처스리그에서 마지막 재활 등판을 가졌다. 고양 히어로즈를 상대로 3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4볼넷 5실점(3자책).
철저한 투구수 관리를 받을 예정이다. 김 감독은 “투구수는 60개 정도 생각한다. 7~80개의 투구를 하기 위한 준비단계라고 보면 된다”라고 했다. 김 감독의 예고대로 박종훈은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다.
박종훈은 2021년 5월28일 대전 한화전이 마지막 실전이었다. 그날 투구 도중 팔을 부여잡고 심각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미국에서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 존 수술을 받고 강화에서 재활한지 1년 2개월만에 1군에 돌아온다. 31일 광주에서 KIA타자들을 상대한다.
박종훈의 선발로테이션 가세로 SSG 선발진은 김광현~윌머 폰트~이태양~숀 모리만도~박종훈으로 정비됐다. 전반기 막판 돌아온 문승원은 올 시즌은 불펜으로 뛴다. 노경은도 후반기부터 불펜으로 변신했다. 여기에 오원석도 26일 인천 LG전이 마지막 선발 등판이었다. 오원석도 불펜으로 이동한다.
단, 오원석의 경우 잔여시즌에 무조건 불펜으로만 고정되는 건 아니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라 선발로 던질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했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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