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슈팅 0개' 한국, 한일전 전반 0-0 종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이 일본을 상대로 답답한 경기력과 함께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27일 오후 일본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EAFF E-1 챔피언십 3차전에서 전반전을 득점없이 0-0으로 마쳤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반전 동안 세차례 슈팅 시도에 그치며 일본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조규성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상호와 엄원상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진규 권창훈 권경원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 조유민 박지수 김문환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일본은 경기시작 20초 만에 마치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일본은 전반 18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소마가 왼발로 때린 대각선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일본을 상대로 고전한 한국은 전반 25분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키퍼 타니에 잡혔다. 한국은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현우의 잇단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한국은 전반 39분 나상호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크게 넘어갔다. 한국은 전반 42분 김진규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때린 슈팅도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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