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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자신이 가르치는 고등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 대구 기간제 교사 A씨가 사건을 폭로한 남편에게 “가지가지 해놨네. 고~맙다”라고 비아냥거리는 문자를 보냈다.
27일 남편이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인용한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남편에게 “만나서 얘기 좀 하자. 뒤에서 그만 설치고 얘기하게 집에 온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외에도 “생활기록부 관련해서 말만 그렇게 했다”며 성적 조작 의혹을 부인하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A씨가 남학생과 생기부 등 성적에 대한 얘기를 나눈 것을 차량 블랙박스를 통해 확인한 뒤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접수했다.
블랙박스에 따르면, A씨는 “끝에 봐준다 했잖아. 나한테 권한 있더라”라며 “근데 정교사 선생님이 마감을 누르기 전에 해야 한다. 마감 직전에 들어가 챙겨야지”라며 성적 조작을 간접 시인했다.
A씨는 해당 대화가 ‘말’ 뿐이었다며 실제 조작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북부경찰서는 지난 25일 A씨가 아동복지법 위반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적 조작 등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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