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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구해줘! 홈즈’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매물 찾기에나선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도보 15분 내에 집 두 채를 찾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힌 의뢰인은 편찮으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서로 더 가까운 곳에 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업무 특성상 독립된 두 채가 필요하다고 밝힌 의뢰인은 두 집 간의 거리가 도보 15분 안에 있길 바랐다. 희망 지역은 의뢰인의 직장 겸 어머니의 병원이 있는 일산까지 차량 30분 이내의 고양시로, 두 집 모두 방 3개와 화장실 2개 이상을 원했다. 또 넉넉한 수납공간과 인근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길 바랐다. 예산은 의뢰인의 집은 전세가 6억 원대, 부모님의 집은 매매가 10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덕팀에서는 권일용이 출격한다. 평소 ‘홈즈’ 애청자라고 밝힌 권일용은 ‘홈즈’ 코디와 프로파일러의 공통점이 있다고말한다. 그는 사건 현장에 투입될 때, 현장보다는 외곽을 먼저 둘러보고 ‘왜 이 집일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권일용과 함께 출격한 덕팀장 김숙 역시 권일용과의 공통점으로 MBTI가 INFP라는 점을 찾아낸다. 이에 스튜디오의 코디들은“오프닝인데 서로 눈을 안 마주친다”, “두 사람 하관이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덕팀의 코디들은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로 출격한다. 권일용은 “30년 경력 동안 한 번도 출동한 적 없는 안전한 동네다”라고 소개한 뒤 “위급 상황에 필요한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공서의 위치도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에 스튜디오의 코디들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관점이라며 경의를 표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2021년 준공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두 집 간의 거리가 도보 3분이라고 말해 기대를 모은다. 매물을 둘러보던 권일용은 전지적 프로파일러 시점으로 집안 곳곳을 날카롭게 분석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권일용은 주방 환기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는 주부들이 설거지를 하다가 갑자기 화를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창밖을 보며 화를 다스리면 좋다고 말한다. 아내가 화가 나지 않도록 잘하면 되지 않냐는 질문에 권일용은 “우리 아내는 내가 숨만 쉬어도 화를 낸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간호사 딸, 부모님의 집 두 채 구하기는 오는 31일 밤 10시 40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사진 = MBC]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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