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테스형이 마침내 다시 방망이를 들었다.
KIA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29일 18시에 함평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릴 삼성과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2일 인천 SSG전서 김광현의 투구에 코뼈가 부러진 뒤 27일만의 첫 실전이다.
소크라테스는 최근 1군 선수단에 다시 합류, 가볍게 운동을 해왔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삼성과의 2군 홈 3연전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1군 복귀시기를 결정한다. 빠르면 내달 2일 시작하는 한화와의 대전 3연전서 1군에 복귀할 수도 있다.
김종국 감독은 29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일단 퓨처스리그서 지명타자로 투수들 구속을 체감하고 구종도 눈으로 확인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통증이 없으면 내일은 수비도 할 것이다. 이번주 3경기서 통증이 없으면, 내 생각엔 선수가 시간을 더 달라고 해도 다음주 주말에는 1군에 복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KIA와 SSG의 3연전은 소크라테스가 다친 뒤 첫 맞대결이다. 김광현이 광주에 내려오면 1군에 합류한 소크라테스와의 극적인 만남이 성사될 수도 있었다. 김광현은 일찌감치 소크라테스의 얼굴을 보고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소크라테스가 2군 경기를 소화하게 되면서 김광현과의 만남은 일단 불발됐다. 김광현 역시 이번 광주 3연전에는 합류하지 않는다. 28일 인천 LG전에 선발 등판했기 때문이다.
[소크라테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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