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 인천서 고양까지 달린 중학생들, 잡으러 온 경찰까지 폭행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자동차를 훔치고 경찰까지 폭행한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기 고양경찰서를 인용한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중학생인 A군 등 2명은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부평구에서 승용차를 훔쳤다. 이들은 훔친 차량으로 경기 고양시 덕양구까지 30∼40㎞를 운전했다.

신고를 받고 이들을 쫓은 경찰은 도난 차량의 위치를 확인, 같은 날 오후 1시쯤 덕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검거 과정에서 도주를 시도하던 이들은 경찰을 폭행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형사처벌이 어려운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보호처분을 할 방침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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