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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장동민이 명품관 VVIP였던 과거를 털어놓는다.
31일 방송되는 KBS 2TV '자본주의학교'의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에서는 장동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스튜디오에 등장한 장동민은 훤해진 인상으로 달콤한 신혼 분위기를 풍겼다. 최근 득녀한 그는 핸드폰 속 딸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하며 '딸바보' 면모를 톡톡히 선보였다.
데뷔한 지 19년 차인 장동민은 줄곧 1개의 통장만을 사용했다고. 장동민의 통장 잔고를 본 데프콘은 "장동민 살아있다"며 "그렇게 실패를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드머니가 있구나"고 감탄했다.
결혼 후 경제관리에 대해 묻자 장동민은 아내의 경제 사정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알아서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했다"며 "아내에게 용돈을 줄 때 리액션이 귀엽고 좋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과거의 수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동민은 한때 명품 쇼핑에 빠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명품관 VVIP였다는 장동민은 "백화점에 가면 직원이 한 5명 나온다. 매장을 다니면서 쇼핑한 적이 없고, 룸에 있으면 와서 보여준다"고 말해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면서도 "어느 날 팬티를 1500만 원어치 샀다"며 명품 쇼핑을 그만하게 됐던 계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장동민은 "예전에 매달 1500만 원씩 3년 동안 펀드를 넣었는데, 중도해지 후 받은 돈이 800만 원이었다"며 재테크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내 주식을 샀다가 짧은 시간 안에 수익을 올려 되파는 이른바 '단타'를 통해 1600%라는 엄청난 수익률을 올렸다고 밝혀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그는 "그 전날 스케줄이 어땠든 오전 8시 30분만 되면 일어나서 준비를 한다"며 꾸준히 재테크를 하고 있음을 밝혔다.
'자본주의학교'는 3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자본주의학교'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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