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 156km에 KKKKKKKK→13승 단독선두→추신수 또 호령존 뚫었다→4이닝 연속득점→SSG, KIA에 전날 패배 설욕[MD광주]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선두 SSG가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SG 랜더스는 30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7-5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62승28패3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KIA는 47승43패1무로 5위.

SSG 최고 외국인투수 윌머 폰트가 다승 단독선두(13승)에 올랐다.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시즌 13승을 따냈다. 케이시 켈리(LG, 12TMD)를 제쳤다. KIA 이의리는 4이닝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양팀 타자들이 선발투수를 괴롭혔다. SSG는 2회초 1사 후 김강민이 이의리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선제 좌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KIA는 2회말 최형우가 상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김선빈의 볼넷에 이어 류지혁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해서 박동원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SSG는 3회초 선두타자 김성현의 볼넷에 이어 추신수가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KIA는 3회말 이창진, 나성범, 황대인의 연속안타로 다시 앞서갔다.

결국 SSG는 4~5회 2점씩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4회초 선두타자 김강민의 중전안타와 박성한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재원의 동점 1타점 우전적시타, 김성현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KIA가 5회초 시작과 함께 한승혁을 올렸다. 그래도 SSG는 최정의 볼넷과 전의산의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잡은 뒤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로 추가점을 올렸다. 라가레스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6회부터 노경은과 문승원, 마무리 서진용이 KIA 타선을 틀어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9회에는 한유섬의 우선상안타에 이어 박성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재원이 좌중간 1타점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개인통산 600타점을 돌파했다. KIA는 9회말 2사 후 박찬호, 이창진, 나성범의 연속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2사 만루서 최형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김선빈이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폰트(위), 추신수(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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