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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가 이탈리아 무대에서의 활약에 의욕을 드러냈다.
김민재는 30일(현지시간) 나폴리의 프리시즌 훈련지인 이탈리아 카스텔 디 산그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폴리 합류 소감을 전했다. 나폴리는 바이아웃 금액으로 김민재를 영입한 가운데 김민재는 안정환과 이승우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역대 3번째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다양한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던 김민재는 나폴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나폴리는 나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나폴리 같은 빅클럽이 나를 원하는 것에 대해 매우 행복했다. 협상은 단순했다. 다른 클럽보다 나폴리의 제안에 흥미가 있었고 자부심을 느꼈다. 설명이 필요 없는 클럽이다. 나폴리는 나폴리"라고 전했다.
첼시로 이적한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기대받고 있는 김민재는 "나는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어린 선수다. 이탈리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새 소속팀에 대해 "팀에 잘 합류했다. 이미 팀원 중 한명이라고 느끼고 있다. 감독과 동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나는 강팀에 속하게 됐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되어 긍정적이다. 이탈리아에서 활약하는 것은 나에게 좋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나는 오른쪽에서 활약하는 것을 선호하지만 왼쪽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나의 가장 뛰어난 능력은 커버 능력이고 어떤 포지션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민재는 "나폴리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느꼈다. 나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하게 됐고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김민재가 합류한 나폴리는 다음달 15일 베로나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개막전을 치른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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