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SSG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 역사적인 복귀전을 갖는다. 투구수 제한이 적용된다.
김원형 감독은 일찌감치 박종훈의 복귀전 투구수를 60개 내외로 예고했다. 2021년 5월28일 대전 한화전 이후 1년2개월만의 복귀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돌아오는 투수라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3~4이닝으로 예상된다. 더 짧아질 수도 있다. 김 감독은 31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종훈이가 정상적으로 3~4이닝을 던지면 뒤에는 (오)원석이가 붙을 가능성이 크다. 원래 선발 등판할 차례이기도 했다. 어제 필승조가 많이 던지기도 했다”라고 했다.
박종훈은 3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60구를 넘어 80구 소화까지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김 감독은 무리시킬 생각이 없다. 심지어 “실전 4번 정도를 소화하면 화-일 등판 순번이 돌아올 것이다. 그때 투수코치와 상의해서 한 번 정도 뺄 생각도 있다”라고 했다. 나흘 휴식 후 등판조차 자제를 시키겠다는 의미다.
변수는 또 있다. 이날 광주는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한다. 오후 4시가 넘어서면서 다시 빗줄기가 살짝 굵어졌다. 박종훈의 복귀전이 8월로 밀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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