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밑에서 보면 뭐가 다른 점이 있을까?'
LG 투수조들이 8월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LG의 경기 전 마운드에서 수비 훈련을 했다.
투수들은 수비 상황을 만들어서 연습을 했다. 1루 견제 훈련에 이어서 2루 견제 훈련을 했다. '홀드 1위' 정우영의 다음 순서인 김대유가 정우영의 모습을 쭈그려 앉아서 지켜봤다. 그러자 김대유 뒤에 있던 임찬규도 같은 자세로 정유영의 견제 동작을 유심히 봤다.
임찬규 뒤에 있던 김진성은 편하게 서서 앞선 투수들의 견제 동작을 지켜봤다. 약 30분간 집중적인 수비 연습을 한 투수조는 가볍게 몸을 풀고 경기 준비를 위해서 락커룸으로 향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LG는 불펜조의 완벽한 임무수행으로 NC를 상대로 5-3 승리했다.
LG선발 이민호는 3⅔이닝 4피안타 3실점(3자책) 2사사구 1삼진을 기록해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민호에 이어서 최성훈-이우찬-송은범-김대유-정우영-진해수-고우석이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켰다.
고우석은 시즌 33세이브를 달성하며 세이브 1위를 지켰다. NC상대로 5-3으로 승리한 LG는 69승 42패 1무로 2위, NC는 48승 60패 3무로 7위다.
경기 후 류지현 감독은 "최고로 믿을 수 있는 우리 불펜 투수들이 5⅓이닝을 완벽하게 던져주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고우석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줬다" 라고 이야기 했다.
▲선발 이후 불펜진들의 호투로 승리를 지킨 LG 선수들.
한편 4연승인 LG는 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는 KT와의 경기에서 켈리를 선발로 내세워 5연승을 노린다.
[홀드 1위 정우영의 견제를 유심히 바라보는 김대유와 임찬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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