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서지혜가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다마스’(극본 최태강 연출 박승우) 11회에서 해송 사람들에게 의심받을 위기에 처한 하우신(지성 분)을 뒤에서 도와주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은혜수(서지혜 분)는 하우신에게 김서희(이수경 분)에 대해 언급하며 그녀를 이용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었다. 이후 은혜수는 말도 안 된다며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는 하우신에게 “이번에 실패하면, 더 이상 작가님의 방식을 기다리지 않겠다는 얘기에요”라며 경고를 날렸다. 서지혜는 서늘한 표정과 말투로 은혜수를 그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서지혜는 또 이시원(윤 비서 역)과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극 몰입도를 최대한 높였다. 윤 비서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던 하우심을 의심했고, 그를 쫓아 권 회장(이경영 분)의 집무실에 갔다가 은혜수와 맞닥뜨렸다. 은혜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 윤 비서를 대했고, 집무실 내부를 살피는 그에게 범접할 수 없는 포스로 극적 긴장감을 조성했다.
은혜수는 이후 권 회장과 대화를 나누면서도 침착함을 유지, 이성적인 행동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은혜수는 하우신을 “죽여야겠지?”라고 묻는 권 회장의 말에 죽이지 않을 것을 안다는 듯 미소 지으며 “작가님이 이 집을 무사히 나갔다는 건, 회장님 뜻 없이 가능한 일이 아닌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라고 받아치는 등 몰입감을 높이는 연기를 펼쳐 보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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