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9월1일이다. 10개 구단은 1군 엔트리를 26명에서 31명으로 늘려 활용할 수 있다. KIA는 4명, 삼성은 5명의 선수를 1군에 등록했다.
KIA와 삼성은 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연전 첫 경기를 앞뒀다. KIA는 외야수 이우성과 김석환, 포수 김선우, 투수 송후섭, 삼성은 투수 이수민과 김서준, 내야수 조민성과 이해승, 외야수 박승규를 1군에 올렸다.
KIA는 사실상 김도영의 자리를 비워놨다. 김종국 감독은 “김도영이 내일 (손바닥에)실밥을 제거하는 것 같다. 살이 어물었다면 빠르면 다음주중으로 1군에 부를 생각이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8월17일 광주 SSG전서 후안 라가레스의 타구를 수비하다 손바닥을 다쳤다.
삼성은 확대엔트리를 통해 부른 선수를 곧바로 선발 출전시킨다. 조민성이 8번 1루수, 박승규가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대신 오재일, 구자욱, 김상수 등 주전 및 베테랑들이 일제히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박진만 감독대행은 “구자욱과 오재재일의 경우 충전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뒤에서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내보낼 수도 있다”라고 했다. 올 시즌 줄곧 퓨처스 사령탑을 맡았던 만큼 2군에서 부른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의지다.
[김도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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