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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국 팀 이적에 실패했다.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을 찾아서 거의 두달 동안 기웃거렸지만 결국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팀내서도 ‘왕따’에 축구계에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같은 존재가 됐다.
이에 비해 그의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는 동거남의 현 상태에 대해 아랑곳 없이 신나게 돌아다니고 있다. 전용 제트기를 타고 이탈리아 베니스로 날아간 로드리게스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영국 언론은 2일 ‘로드리게스가 의상 해트트릭으로 관중을 열광시켰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1일 베니스 영화제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영국에서 베니스로 날아가서 레드카펫에 도착할때까지 “3번의 의상을 갈아 입었다”며 ‘완벽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비아냥됐다.
3900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보면 전용기 안에서는 스마트한 검정색 블라우스와 레드와 핑크 계통의 스커트를 매치시켰다.
그리고 베니스 공항에 도착해서 곤돌라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흰색 타일 드레스로 갈아 입은 모습이었다.
대망의 베니스 영화제 레드 카펫. 로드리게스는 또 한번 의상을 갈아입고 시선을 강탈했다. 검정색 홀트넥 드레스를 입고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허벅지까지 드러낸 오픈 컷 디자인 의상에 관중들은 환호했다고 한다.
왼쪽 허벅지까지 드러낸 파격적인 드레스까지 선보인 조지나에 대해서 ‘더 선’은 “트레블을 완성했다”고 비꼬았다.
한편 남자친구인 호날두는 이적 마감시간까지 팀을 옮기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감 직전에 세리에 A 챔피언인 AC밀란이 호날두의 이적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당분간은 이적을 포기하고 맨유에 남아 다음 기회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초 “팀을 떠나 챔피언스 리그 출전팀으로 옮기고 싶다”는 폭탄 발언으로 시작된 호날두의 이적 추진은 결국 일단 무산됐다. 어쩔수 없이 호날두는 맨유에 남게 됐다.
호날두는 EPL 개막후 팀이 5경기를 치를 동안 풀타임으로 뛴 경기는 한 게임 밖에 없다. 한 경기는 벤치만 지켰다. 또한 한골도 넣지 못할만큼 골감각을 잊어버렸다.
[다양한 의상을 갈아입은 조지나. 사진=AFPBBNEWS, 조지나 SN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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