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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여행 주선자로 나선다.
2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여행 예능 '여행의 맛'은 김숙이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첫 만남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여행의 맛'은 여성호르몬이 더 풍부해진 조동아리(김용만, 지석진, 김수용)와 남성호르몬이 더 세진 센 언니들(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의 컬래버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9월 방송 예정이다. 출연진 여섯 명 모두와 인연이 있는 김숙은 이들을 이어주는 주선자 역할을 맡았다.
조동아리와 센 언니들의 만남은 좀처럼 긴장하는 일 없는 김숙에게도 무서운 일이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제작진에게 "너무 무모한 도전 아니에요?"라고 직접 물어볼 정도였다. 여섯 명이 한자리에서 모인다는 말을 듣고 녹화 당일까지 일주일 내내 가위에 눌려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그는 "큰 싸움 날 텐데"라며 계속해서 초조한 마음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선배들이 도착하기 전 김숙은 테이블 세팅부터 음료 주문까지 미리 준비하며 바짝 긴장한 모습이었다. 이어 선배들이 한 명씩 등장하자 버선발로 문 앞으로 마중을 나가 90도로 인사하는 등 평소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행의 맛'에서만 볼 수 있는 김숙의 신선한 매력에 기대가 모인다.
그런가 하면 첫 만남 도중에는 김숙이 "나는 여기서 하차하겠다"고 선언하는 일도 있었다. 과연 어떤 일이 있었길래 데뷔 20년 차 예능 베테랑 김숙도 못 버티겠다고 선언한 것일지, 김숙과 조동아리 3인방, 센 언니 3인방의 케미는 어떨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진 = TV조선 '여행의 맛'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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