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정우성이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떴다.
2일 방송된 웹예능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의 '시네마지옥'에는 영화 '헌트'로 돌아온 정우성이 등장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정우성과 절친한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다.
이정재와 일명 '청담 부부'로 불리는 정우성은 "이정재와 어떻게 일생을 함께 하냐"란 방송인 최욱의 궁금증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라며 "저흰 옆집에 산다. 자주 보게 되진 않는다. 각자 일정에 따라 움직이고 여유 시간이 되면 지속적으로 본다"라고 답했다.
정우성은 지난 5월 제75회 칸영화제 참석 당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주인공 이정재에게만 관심이 집중됐다는 주장에 대해 "당연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예전엔 칸에 가면 우리끼리의 의미 부여로 끝났다. 영화 관계자들만 우리의 존재를 알고 평가해줬다"라며 "이번에 칸에 갔을 땐 페스티벌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재 씨를 다 알아보더라. 알아본다는 게 소중한 거다. 얼마나 기쁘고 즐거운 일이냐"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결혼할 계획 없냐. 좋은 유전자는 대대로 남겨야 하는데 결혼을 안 하니까"라는 가수 오윤혜의 물음에는 "결혼을 안 하는 건 아니다. 타이밍을 놓쳤다"라며 "조금 더 젊은 나이에 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할 거다"라고 설명했다.
차기작은 연출을 맡은 영화 '보호자'가 될 것 같다며 "시기는 아직 안 정해졌다"라고 알렸다.
[사진 = 매불쇼 유튜브 채널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