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영건 파워피처’ 이의리(20)가 1군에서 빠졌다.
KIA는 2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이의리를 1군에서 빼고 유승철을 1군에 등록했다. 이의리의 1군 제외는 부상이나 코로나19 등 건강의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관리’ 차원이다. 이의리는 1일 광주 삼성전까지 25경기서 133⅔이닝을 소화했다.
신인이던 2021시즌 19경기서 94⅔이닝을 던진 걸 감안할 때 몸에 피로가 많이 쌓였을 수밖에 없다. 작년 후반기에는 덕아웃 계단에서 발을 잘못 디뎌 부상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올해는 부상 없이 개막부터 쭉 달려왔다.
김종국 감독은 한 번쯤 이의리에게 휴식을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 1군에서 제외했다. KIA 관계자는 “투구이닝이나 공 개수가 요즘 많았다. 관리 해줄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10일 정도 뺀 뒤 복귀시킬 계획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KIA 관계자는 “휴식을 취하면서 예방적으로 몸 상태를 전체적으로 체크해볼 계획이다”라고 했다. 타이거즈의 미래를 책임질 토종 에이스이니 건강하게 롱런 시키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이의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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