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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여자친구인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29)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남태현(28)이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남태현은 3일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찢어져요. 그대 다신 볼 수 없겠죠. 이젠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네요. 어디로 가는 건가요. 거긴 행복하겠죠. 그대 이제 아름다운 미소만 지어요"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매일 취해야만 하고 억지로 두 귀를 막죠. 어느샌가 내 마음은 울고 있고 잊어보려 눈을 감으면 어제가 기억이 안 나요. 그대 나와 같았나요"라면서 "시간이 지나서 우리 다시 만나면 그 시절 하지 못했던 수많은 이야기를 들어줄래. 살기 바빴고 늘 보고 싶더라. 더 행복해 보여서 다행이야. 이젠 네 옆에 있을게"라고 했다.
계속해서 남태현은 "어딜 가나 넌 웃고 있는데 그 미소 뒤에 숨겨진 아픔 어쩌면 난 알고 있었지. 막연하게 '잘 지내겠지'라고 생각했어. 좋아 보이니까. 너무 늦은 걸 알지만 정말 미안해"라며 "사랑하는 나의 친구야. 잊지 않을게 영원히"라고 했다.
해당 글은 밴드 사우스클럽이 2020년 발표한 노래 '투 마이 프렌즈(To My Friends)'의 가사 일부다. 사우스클럽이 바로 남태현이 소속된 밴드다.
남태현이 SNS에 새로운 글을 게재한 건 지난달 21일 여자친구 서민재의 폭로 사건에 대한 사과문을 올린 이후 처음이다.
다만 남태현은 해당 가사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돌연 삭제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린다.
한편 지난달 20일 서민재가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의 사진을 게재하고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어요. 그리고 저 때림" 등을 의미하는 충격적인 글을 적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서민재와 남태현 둘 다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다고 밝히며 사과했으나, 충격적인 폭로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하지 않아 논란은 지속됐다.
결국 경찰은 남태현, 서민재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사진 = 서민재, 남태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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