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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고민정 의원.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1년여 만에 창원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를 면회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고 위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를 마치고 창원에 계신 김 지사 면회를 다녀왔다"고 소식을 전했다. 고 위원이 면회를 간 것은 지난해 7월 김 지사가 재수감된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고 위원은 "맑은 기운이 여전하시더군요"라며 "건강하십시오"라고 김 지사 면회 소감을 밝혔다. 고 위원은 김 지사의 부인과 함께 면회를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고 위원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캠프 인재영입 1호로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하면서 당시 캠프 공보 총괄을 맡고 있던 김 지사와 인연을 맺었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이른바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실시된 8·15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종 불발됐다. 김 지사는 내년 5월 만기 출소 예정이다.
고 위원 측은 "예전부터 예정돼 있었던 일정이었다"며 "김 지사의 부인과 함께 면회를 다녀왔고, 안부를 묻고 왔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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