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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언을 건네며 멘토로 알려지게 된 신평 변호사가 “대통령이 격려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신 변호사는 2일 밤 MBN과의 스튜디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당선 이후에는 연락을 안한다고 밝힌 신 변호사는 “다만 제가 느끼기에는 제가 자주 쓰는 글이 페이스북이나 그런 데에 올라가고 이런 글들을 윤 대통령이 참고를 하시는 거 아닐까 그런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멘토로서의 자기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먼저 전제했다.
이어 신 변호사는 “지금 상당히 어려운 때인데 지금은 윤 대통령이 격려를 받으셔야하는 시점”이라며 대통령에 대한 비판보다 지지가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대통령 지지율 30%선이 무너진 뒤 국정 지지 자체가 정체된 상황이지만 격려를 해야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신 변호사는 “질책에 대한 반성은 많이 하셔야겠지만 저 같은 사람이라도 윤 대통령은 격려를 해 드리고 하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여하튼 지금 이런 어떤 난맥상들이 조만간 수습이 될 거니까 크게 염려 마시고 하시던 대로 계속 잘 해 나가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준석 전 대표가 형사 3종 세트다. 성상납, 증거인멸, 무고 이 3종 세트를 다 벗어난다는 것은 저는 제가 아는 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다”며 당 내홍 발단인 이 전 대표 문제는 궁극적으로 해소되리라고 봤다.
그는 “이걸 계기로 해서라도 다른 그런 변수가 있겠습니다만 윤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장애들이 많이 해소되리라고 저는 예측을 한다”며 향후 지지율 상승도 기대할만하다고 예측했다.
신 변호사는 이른바 ‘윤핵관’ 인사들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서 많은 역할을 했다 그러면 윤 대통령이 당선되는 것으로서 자기가 충분한 보답을 받았다고 생각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 국정 운영에 자기가 큰 몫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개입하고 나선다 그러면 그것은 떳떳지 못한 일”이라며 퇴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장제원 의원의 입각 포기 선언 등도 “윤 대통령의 뜻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추정했다. 신 변호사는 “특히 권성동 의원에 대해서는 많은 실망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도 말했다.
신 변호사는 끊임없는 구설수로 당 내홍을 자초한 권 원내대표에 대해 “많이 실수를 했다. 얼마나 많은 실수를 했느냐. 적어도 여당의 어떤 책임 있는 가장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이 지금 권성동 의원만큼 많은 실수를 한 분이 과연 누가 있었느냐”고 묻기도 했다.
신 변호사는 대통령실의 물갈이 이후 인재 확보 난맥상에 대해서는 “찾으면 얼마든지 있다”며 의지 문제라고 주장했다. 신 변호사는 “정 없으면 제가 추천해 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 변호사의 낙관적 전망이 무색하게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30%선이 무너진 뒤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2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7%로 전주 조사(지난달 23일~25일)와 동률이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 대비 1%포인트 떨어진 63%였다.
갤럽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6주째 30%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꾸준히 60%대를 넘었다. 이번 조사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7%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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