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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형인 마티아스 포그바로부터 1100만 파운드 협박을 받았던 폴 포그바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에게 저주를 내리는 행위를 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동료였던 음바페는 이 소식을 듣고 폴과 마티아스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다고 영국 언론 ‘더 선’이 3일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마티아스는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포그바가 주술사를 고용해 음바페에게 주문을 걸었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는 지난 2일 포그바 형제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것이 프랑스 현지 매체의 보도라는 것이다.
음바페는 왜 자신이 이번 형제간의 협박 스캔들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지를 확인하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현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듣기위해서 연락을 취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음바페와 포그바는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뛸 수도 있기에 오해를 풀어야만 한다.
한편 폴 포그바의 형인 마티아스는 최근 음바페에 대한 ‘폭발적인 정보’가 있다고 SNS를 통해 폭로했다. 이에 대해 폴 포그바는 “순전히 거짓말”이라며 맞받아쳤다.
하지만 마티아스는 “그에 대해 매우 중요한 것을 말하겠다. 내 말을 확증할 요소와 증언이 많을 것이다. 모든 것이 폭발적일 수 있고 시끄러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티아스는 음바페에 연락을 해서 그 내용을 전할 것이라고 했지만 서로 통화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음바페가 마티아스와 폴 포그바에게 직접 전화를 한 것이다.
마티아스는 트위터에 “음바페 이제 이해가 되었나? 나는 너에게 부정적인 것이 없다. 내 말은 너를 위한 것이다. 모든 것이 사실이며 입증되었다”고 다시 한번 동생을 저격했다.
이어 그는 “음바페에게 미안하다. 포그바는 마술과 주술에 깊이 빠져있다. 위선자와 배신자를 가까이에 두는 것은 결코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근 불거진 포그바 형제간의 폭로전은 포그바가 자신의 어린 시절 친구와 형으로부터 ‘지난 13년간 그를 보호해준 대가로 1100만 파운드를 요구’하는 협박을 받은 것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지금 현재 이 협박건은 프랑스 경찰에서 수사중이다.
포그바도 형이 얽힌 협박사건에 대해서 돈을 지급하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어 마티아스의 음바페에 대한 폭로가 거짓말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음바페와 포그바.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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