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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를 잡은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UEFA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출전하는 32개 클럽들의 선수 명단이 등록됐다'고 발표했다. 유럽 주요 리그의 이적 시장이 마감된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32개 클럽은 UEFA에 챔피언스리그 엔트리 25인을 제출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3일 나폴리가 UEFA에 제출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나폴리는 부상 중인 수비수 드미(독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나폴리는 세리에A 클럽 중 UEFA에 챔피언스리그 엔트리를 가장 늦게 제출한 클럽'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라흐마니, 디 로레조, 루이 등과 함께 나폴리의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 나폴리는 오시멘(나이지리아), 지엘린스키(폴란드) 같은 기존 선수 뿐만 아니라 이적 시장 막바지 영입한 시메오네(아르헨티나), 라스파도리(이탈리아), 은돔벨레(프랑스) 같은 선수들도 모두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지난달 16일 열린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개막전부터 나폴리가 치른 올 시즌 세리에A 4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가 수비를 이끄는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 4경기에서 3골만 실점해 경기당 영점대의 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지난달 열린 몬자와의 올 시즌 세리에A 2라운드에서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까지 터트린 가운데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세리에A 8월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나폴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잉글랜드), 아약스(네덜란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함께 A조에 배정되어 있다. 나폴리는 오는 8일 리버풀과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1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김민재는 리버풀을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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