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 딸에게 한 막말 1년 만에 사과 “공부하는 게 대수냐고 한 건...” (‘살림남2’)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에게 했던 막말에 대해 반성했다.

3일 밤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홍성흔♥김정임 부부가 공부하느라 지쳐있는 고2 딸 화리를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사 준비를 도우며 홍성흔은 “화리가 요즘 공부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아내 김정임은 “누구나 다 한다 지금 고2 때는. 그러니까 해도 성적이 항상 제자리니까 얘도 힘들다”라며 딸 화리가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홍성흔이 “슬럼프냐”라고 묻자 김정임은 “대한민국 고2가 다 슬럼프다. 다 열심히 하는데 다 그 자리다”라고 대답했다.

홍성흔은 “내가 지금 생각해 보니까 공부하는 게 뭐 대수냐고 이 말을 했던 게 굉장히 큰 실수라는 생각이 든다”며 앞서 딸 화리에게 했던 말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홍성흔은 “입장 바꿔서 화리가 나한테 돈 벌어오는 게 대수야 이랬으면 나 진짜 ‘이 나쁜 것’ 이랬을 거 같다”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정임이 “그러니까. 쟤는 그 말을 참았는데 여보는 내뱉었다 애한테”라고 하자 홍성흔은 “그건 좀 실수했던 거 같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사진 =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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